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항상 답답하고 우울했었는데, 원장님 말씀대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제가 잘못 표현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표현이 잘못됐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제 표현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제가 왜곡되게 해석했었다는 것도 알게 되니, 상대방을 탓하는 것이 잘못인 것을 이젠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힘들지 않습니다.
부모님도 언니도 동생도 이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질없는 생각으로 왜 그리 오랫동안 힘들어 했었는지 후회가 됩니다.
친구들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친구들을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친구들에게 미안합니다.
원장님께서 가르쳐 주셨던 그 방법들, 상담치료 과정에서 수행했던 그 과제들을 다시 되짚어 보면서 이제는 밝은 마음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대학원도 복학해서 다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겠습니다.
원장님과 부원장님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